2021년 6월 18일 금요일 방영된 금쪽같은 내새끼 54회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선택적 함구증 금쪽이에 대해 다룬 금쪽같은 내새끼 53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 먼저 확인 해 주세요.
<금쪽같은 내새끼 53회 리뷰 - 선택적 함구증 매직 대화법>
<금쪽같은 내새끼 54회>
오늘의 주인공 금쪽이 가족은 사내커플로 만난 엄마, 아빠, 그리고 6살 금쪽이와 2살 동생이 있는 집 이었어요.
엄마는 육아를 위해 퇴사를 하고 전업 육아를 하고 있으시다고 했습니다.
금쪽이는 팬티 거부에 빈뇨 증상이 있는 것 같았어요.
금쪽이네 집은 금쪽이의 울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죠.
평화롭게 시작된 금쪽이네 하루.
하지만 이내 팬티를 안 입는다는 금쪽이의 울음소리로 집안은 가득 찼습니다.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부부의 둘 만의 대화 시간.
아빠는 기분 좋게 퇴근을 해도 집에 오면 금쪽이의 울음 소리에 편하지가 않다고 했어요.
금쪽이 아빠는 엄마가 육아로 힘든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마음을 100% 이해해주고 있지는 못한 것 같았습니다.
남편에게 육아 조언을 바라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데 마음을 달래주기보다는 지시를 하는 식의 남편의 태도에 금쪽이 엄마는 많이 힘든 것 같았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중 자다 깨 나온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에게 머리를 새로 묶어줄까? 라고 제안을 했고 금쪽이는 씨익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한숨을 쉬며 대화를 하고 있던 분위기에 과연 금쪽이는 왜 웃은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금쪽이가 웃은 이유.
금쪽이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엄마가 먼저 알아준 것에 대해 기분이 좋았던 것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그런 것을 바라게 되고 이 것을 의존적 욕구를 채우는 과정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금쪽이네 일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예민한 아이가 맞다고 했어요.
특히 본인의 내적 자극, 예를 들어 배에서 꼬르륵 대는 것, 방광에 오줌이 찬 것 같은 느낌 이런 것들에 유난히 예민한 아이라고 했죠.
특히 촉각에 예민한데 24시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불편함이 한 번 느껴지는 순간 갑자기 확 증폭이 되는 아이라고 했어요.
촉각에 예민한 아이들은 그 케이스가 굉장히 다양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이렇게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자극이라는 것은 많이 경험하면 편해지기 때문에 자극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한 것 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큰 문제가 하나 있다고 했어요.
엄마가 금쪽이의 감정을 수용하려는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 이었죠.
예를 들어 금쪽이가 울 때 엄마는 금쪽이를 그치게 하려고 지나치게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정서적인 수긍, 수용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죠.
유치원에 갈 때는 팬티를 그래도 잘 입는 금쪽이.
오은영박사는 금쪽이가 유치원에 갈 때는 불편하더라도 참아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했어요.
따라서 금쪽이에게는 싫어도 어쩔 수 없다는 효과적인 지시가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집에 놀러온 친구들과 친구들의 엄마.
금쪽이는 리더쉽도 있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이었어요.
쌈도 스스로 싸서 잘도 먹는 금쪽이.
금쪽이가 잘 먹자 다른 엄마들은 잘먹는다며 크게 리액션을 해 주셨어요.
금쪽이의 엄마만 무덤덤한 모습이었죠.
금쪽이는 텐션이 높은 아이였지만 엄마는 호수같은 잔잔한 성격.
모녀의 기질이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오은영 박사 였습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에게 스스로 하라고 시키는 경우가 많았어요.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모든 발달이 비슷한 또래보다 빠르기 때문에 꼭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불편함을 느낄 때 엄마를 찾게 되죠.
엄마가 가장 안정감을 주고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에 엄마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인데 엄마가 스스로 하라고만 한다면 아이가 받아들일 때는 자기가 보낸 신호를 엄마가 안 받아주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니가 알아서 해야지 라고 하는 부모는 그 부모의 어린 시절 충분한 정서적 보호를 받은 경우가 많다고 했어요.
바쁜 부모님과 첫째라서 양보해야지, 스스로해야지, 라고 배웠던 엄마의 어린시절의 영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금쪽이는 엄마에게 머리를 다시 묶어달라며 징징거렸어요.
엄마는 엄마 눈에는 아침과 똑같은 상태의 머리를 다시 묶어달라는 금쪽이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무조건 다시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어쩔수 없다는 것도 가르쳐야 하지 않냐는 정형돈씨의 의견.
오은영 박사는 그 말도 맞지만 성인이 된 자식에게는 어쩔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맞지만 5살밖에 안된 아이에게 미리부터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죠.
또 아이가 울 때는 그냥 울게 둬도 된다고 했어요.
아이를 방치하라는 뜻이 아니라 아이가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게 두라는 것 이었죠.
많이 지쳐보이는 엄마.
오은영박사는 엄마가 육아 번아웃 증후군인 것 같다고 했어요.
육아 번아웃 증후군 : 육아로 인한 극심한 피로가 쌓여 어느 시점부터 무기력해지는 증상
육아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본 결과 엄마는 스트레스가 심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공개된 오은영 박사의 금쪽 처방
이름하여 징징대는 아이 다루는 4단계 훈육법 이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징징대는 것 또한 아이의 감정 표현이기 때문에 무조건 그만하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어요.
특히 그런 것은 유아기 아동에게는 과도한 억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징징대는 아이 훈육법
1단계 : 반응 하지 말고 멈추세요. (자리를 떠나서도 안됩니다.)
아이가 계속 울더라도 눈물 나면 실컷 울라고, 눈물이 나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그 것이 전부이고 더이상 자극을 주지 않고 멈춰야 합니다.
2단계 : '왜 우냐'고 묻지 않기
3단계 : 진정된 후 다독이기
마음을 공감 해 주어야 합니다.
4단계 : 아이의 마음을 말로 설명해주기
그리고 오은영 박사와 금쪽이의 첫만남.
오은영 박사는 정말 높은 텐션으로 금쪽이와 인사하고 놀아줬어요.
에너지 레벨이 높은 금쪽이같은 아이에게는 같은 텐션으로 맞춰주는 것이 필요했던 것이었죠.
그렇게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대로 하루하루 노력한 엄마.
그리고 엄마를 위해 좀 더 노력하는 아빠
금쪽이의 집에는 울음소리보다 웃음소리가 더 많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징징거리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부모님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케이스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오은영박사의 솔루션대로 도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금쪽같은 내새끼 54회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55회 리뷰 - 가슴 만지는 아이 불안감 낮춰주기>
<금쪽같은 내새끼 52회 리뷰 - 무뚝뚝한 엄마 맞벌이 부부 아이들이 몸을 만지는 이유>
<금쪽같은 내새끼 51회 리뷰 - 더딘 아이 나무늘보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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