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21년 1월 25일 방영 된 우리 이혼했어요 10회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9회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9회 리뷰 먼저 봐 주세요^^
1. 이영하 & 선우은숙
이 날은 선우은숙이 이영하의 집에 방문하면서 시작 되었어요.
예전에 한번 얘기가 나와서 충격적이었었던 이야기인데, 선우은숙이 이혼 후인데도 불구하고 이영하의 집 인테리어를 해 주었었다고 했었는데요, 바로 그 집이었어요.
선우은숙은 가자마자 정리 해 줄 생각밖에 없어 보였어요.
온통 물건으로 쌓여 있는 이영하의 집은 선우은숙의 정리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죠.
그나저나 선우은숙님은 점점 예뻐지시는 것 같은데요, 확실히 점점 편안해 지신 것이 느껴져요.
그동안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을 하셨었는데, 그동안의 오해도 많이 풀려서 답답한 것이 풀어졌다고 하셨었는데 정말로 그게 사실인 것 같아요.
이영하도 선우은숙을 보고 얼굴이 너무 편안해졌고, 너무 예뻐졌다고 언급했어요.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짜장면을 해 주었어요.
지난번에 며느리가 선우은숙에게 아버님이 짜장면을 잘 한다고 언급했던 바로 그 짜장면인데요, 선우은숙은 사먹는 것보다 맛있는 짜장면이라고 극찬을 했어요.
식탁에만 앉으면 어색했던 초반의 만남과는 달리 이제는 웃음꽃이 넘치는 두 사람이었어요.
두 사람은 샴페인을 마시며 분위기를 냈어요.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대화를 이어나갔어요.
이영하는 이제 선우은숙을 만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불편함이 다 사라졌다고 해요.
운전을 하고 가야하는 데 취하면 어떻게 하냐는 선우은숙의 말에 이영하는 자고 가라고 했어요.
두 사람은 헤어진 전 남편 집에서 자고 가는 여자가 있겠냐며 재미있어했어요.
그러던 중 며느리한테 전화가 왔어요.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는데 며느리는 길도 미끄럽고 위험하다며 센스있게 자고 오라고 했어요.
그렇게 분위기 있게 술을 마시던 중 선우은숙은 다시 또 끓어오르는 일이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어요.
발레 행사 때문에 이영하가 지방에 갔을 때였는데, 말도 없이 집에 안 들어왔었다고 해요.
순식간에 분위기는 차갑게 가라앉았죠.
그런데 이번에는 선우은숙은 바로 사과를 했어요.
괜히 또 기분 안좋게 옛날 얘기를 꺼냈다며, 이제 안한다고 했어요.
다행히 분위기는 또 풀어졌어요.
선우은숙은 이영하의 바지를 빌려입고 양말도 벗어입고 아주 편하게 있었어요.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나누었어요.
그렇게 서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잠에 들었어요.
그냥 자러 들어가는 것이 뭔가 서운해 보이는 두 사람이었죠.
2. 이하늘 & 박유선
이하늘의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박유선은 미역국을 준비했어요.
이하늘은 같이 아침을 준비하면서 마냥 즐거워 보였어요.
같이 밥을 잘 먹던 두 사람이었는데요, 이하늘은 갑자기 최근에 쓴 곡에 대한 이야기를 썼어요.
한창 이별의 아픔이 컸을 시기라 내용이 좀 쎄다며 걱정스러워 했어요.
이하늘은 약간 과대 포장 된 노래라며 수습을 하려했지만, 노래 가사는 대충 봐도 굉장히 쎄 보이죠 ㅎㅎ
아직 미발매 된 이하늘 리셋 가사 살짝 보여드릴게요.
이하늘 <리셋>
우린 주파수가 달라. 달라도 마니 달라.
첨부터 이건 아니었어. 우린 잘못된 만남.
다신 볼일 없어. 이젠 서로 남이야 너와 난.
다시 RESET이야. 우린 첨부터 미스매칭이야.
네 반칙덕분에 내몸과 맘 상처 투성이.
너 땜에 생긴 트라우마 사람을 못 만나 .
그래도 이제 다시 쓸거야. 인생 역전 드라마.
이하늘과 박유선은 이야기를 이어나갔어요.
여덟 가지가 좋은데 한 두가지가 힘들어서 헤어졌던 거라며, 하지만 그 한 두가지가 너무 컸으며 다시 만난다고 해도 그 한 두가지는 바뀌지 않을거라는 대화였어요.
그러면서 이하늘은 이제는 좋은 오빠, 좋은 동생으로 지내야 할 것 같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박유선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았어요.
박유선은 곧 이하늘과 살던 신혼집 근처로 이사를 온다고 해요.
이 것 역시 사실 이혼한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일은 아니죠 ㅎㅎ
이하늘은 우리이혼했어요 모니터링을 하다가 박유선의 안경테가 걸렸다며 안경테를 새로 사주었어요.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방 정리를 했어요.
이혼을 했지만 아직 전 아내의 옷방은 그대로 있는 상태였어요.
정리를 하다보니 결혼 관련된 물건들도 굉장히 많이 나왔어요.
방 정리를 하다 할머니 관련 물건이 나오니 이하늘은 눈물을 참을 수 없었어요.
이하늘은 할머니가 키우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 사이가 더 애틋했던 것 같아요.
박유선을 너무 예뻐하셨던 할머니셨기에, 이렇게 이혼했다는 것에 죄송함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둘은 또 다시 헤어졌어요.
같이 키운 강아지와 헤어지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이더라구요.
박유선을 보내고 난 뒤 이하늘은 다시 또 쓸쓸해 보였습니다.
3. 최고기 & 유깻잎
다음은 최고기와 유깻잎의 이야기였어요.
전날 밤 깻잎이에게 재혼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던 최고기였는데요, 더이상 최고기가 남자로 안 느껴진다는 유깻잎의 대답을 들어야만 했죠.
그래서인지 최고기는 한 층 더 어두워 보이는 모습이었어요.
솔잎이의 짐을 가지러 다시 전 처가에 간 최고기는 깻잎 엄마의 공격을 다시 받아야 했어요.
깻잎 엄마는 최고기에게 어제 했던 얘기들을 다시 상기시키며 두 사람 사이는 절대 바로 안 잡힐 것이라고 얘기했어요.
이미 유깻잎에게 어제도 모진 소리를 들은 후였는데, 깻잎 엄마에게 또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한다는 것에 저는 최고기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4. 박세혁 & 김유미
이번 주부터 합류하게 된 박세혁 김유민이 등장 했어요.
두 사람은 지난 주 예고편에서 격해진 감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박세혁은 김유민의 첫인상을 긴 생머리에 샤랄라한 너무 예쁜 모습이었다고 했고, 반면 김유민은 박세혁의 첫인상이 약간 재수없는 스타일이었다고 했어요.
두 사람이 만난 첫날 박세혁이 고백을 했다고 하구요, 그렇게 1년 연애 후 아기가 생겨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결혼 하자마자부터 둘의 행복은 깨졌다고 하는데요, 이 부부도 부모님쪽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처럼 보였습니다.
박세혁의 아버지는 강남에 결혼식장을 잡으라 하였고, 김유민네 어머니는 수원쪽에 잡으라 하셨다 해요.
결혼식장의 위치부터 큰 갈등의 시작이었고, 두 집안 모두 서로 지려고 하지 않았다고 해요.
김유민이 꺼낸 이야기도 꽤나 충격적이었어요.
원래 축가를 박세혁이 부르기로 했었는데 결혼식 5일 전에 박세혁의 아버지가 본인이 부르겠다며 아들이 부르는 것을 반대 하셨다 해요.
만약 축가를 본인이 부르는 것으로 바꾸지 않으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을 거라고 까지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결론은 박세혁의 여동생이 불렀다고 해요.
예물 가지고도 싸우고, 심지어 결혼식 하는 중에도 싸우며 울었고, 아기 이름 가지고도 갈등이 컸다고 하네요.
게다가 박세혁은 처가살이를 했다고 하는데요, 장모님의 성격이 굉장이 세셔서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시가 있는 말들이 많았다고 해요.
장모님을 다시 만난다면 공황장애가 올 것 같다고 까지 했어요.
김유민의 엄마, 아빠, 김유민은 같이 박세혁을 만나러 갔어요.
예고편을 통해 박세혁의 인터뷰를 보고 굉장히 감정적으로 화가 나 있는 것 같아 보였어요.
여태까지 우리이혼했어요에 나온 커플들은 달달한 모습들을 연출해서 저럴거면 왜 이혼했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하곤 했었는데요, 이 두 사람은 역대급 전쟁을 보여줄 것 같았습니다.
박세혁의 인터뷰를 보고 김유민네 가족은 꽤나 충격을 받은 것 같았어요.
박세혁은 마치 굉장히 오랫동안 처가살이를 한 것처럼 인터뷰를 했는데, 실제로는 아기를 낳고 몸조리를 하기 위한 2주정도뿐 이었다고 하고, 사실상 거의 모든 일을 김유민의 엄마가 해 주었다고 해요.
또 이혼하고 2년동안 아이를 한번도 보여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알고보니 박세혁은 입대를 하고 전역한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다행히 김유민의 부모님은 김유민을 내려주고 돌아가셨어요.
둘은 만나고 나서 계속 티격태격 댔어요.
그런데 막상 만나자마자부터 엄청 싸울 것 같은 두 사람은 티격태격 대면서도 첫 만남을 회상하면서 추억을 곱씹었어요.
둘은 항상 같이 먹던 닭발과 술을 먹으면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박세혁은 그동안 아들에 대해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물어보았어요.
김유민은 박세혁에게 한달 전 아들 생일에 왜 전화를 안 했냐고 했어요.
아들 생일을 챙기지 않은 것에 대해 굉장히 서운했던 것 같았어요.
김유민은 출산 후 몸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조리원에서도 일주일밖에 못있고 퇴원해서 친정해서 몸조리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박세혁은 몸조리를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고 해요.
두 사람은 얘기를 하면서 점점 감정이 격해졌어요.
한 마디 한 마디 얘기를 들을 수록 양 쪽의 입장은 모두 이해가 됐던 것 같아요.
결국 어느 한 쪽의 잘못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두 사람 역시 예전에는 서로의 상처와 아픔에 대해 대화가 부족했었던 것으로 보였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그간의 오해를 풀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둘 사이가 개선 되었으면 좋겠어요.
점점 관계가 개선되며 너무 보기 좋은 이영하, 선우은숙,
여전히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지만 또 재결합은 미지수인 이하늘, 박유선
재결합을 원하는 최고기와 재결합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유깻잎
그리고 그간의 오해와 갈등이 가득한 것 같은 새로운 커플 박세혁, 김유민
네 커플 모두에게 좋은 결말이 그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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