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2021/01/18) 방영된 싱어게인 9회에서는 지난 8회에 이어 Top10 결정전이 진행 되었습니다.
Top10 결정전,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 싱어게인 9회 리뷰 시작 해 보겠습니다.
그 전에 싱어게인 8회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 먼저 봐주세요^^
<싱어게인 9회 리뷰>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Top10 결정전이 진행 되었습니다.
9회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지난주 8회에서 방영되었던 경연 진행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 드릴게요.
8회에서 경연을 펼쳤던 1조의 다섯명 중에는 23호, 37호, 29호가 최종적으로 Top10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33호와 59호는 Top10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패자부활전에 참여하게 됩니다.
1조에서는 37호와 59호가 팽팽한 접전을 보였는데요, 마지막까지도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정확히 반으로 갈렸는데 최종적으로 37호가 Top10 진출을 확정 지었어요.
저는 사실 그동안 의외의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준 59호를 응원하고 있었는데 살짝 아쉬웠어요.
패자부활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조에 이어 2조의 경연도 바로 시작 되었는데요, 여기서 박효신의 연인을 부른 47호 가수는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함께 올어게인을 받으며 사실상 Top10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두번째 32호 가수는 3어게인에 그쳤구요, 30호 가수가 노래를 하는 순서에서 8회가 끝나면서 아쉬움과 기대를 남겼었습니다.
싱어게인 9회는 지난주에 끊겼던 2조의 30호 가수가 아닌, 3조의 경연으로 그 문을 열었습니다.
3조 역시 죽음의 조가 아닐 수 없는데요, 17호, 55호, 20호, 63호, 10호 가수의 순서로 경연이 진행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응원하는 63호와 10호 가수가 포함되어 있는 조였기 때문에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무대를 감상 하였어요.
첫번째 무대는 싱어게인 17호 가수였어요.
17호 가수는 이번 무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널 지우려 해'를 선곡 하였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훌륭한 일렉 기타의 연주는 정말 완벽했어요.
보컬이며 연주며, 너무 안정적이고 멋있는 무대 였습니다.
송민호, 김이나 심사위원의 호평에 이은 유희열 심사위원의 심사가 굉장히 공감이 갔는데요, 초반의 멋있었던 기타 연주 부분에 이어 점점 고조되는 느낌으로 빌드업이 되었어야 하는데, 초반의 기타 연주가 최고조였고 뒷부분은 약간 심심했다는 평을 하였어요.
저도 초반에 기타 연주에 홀딱 반했다가 뭔가 무난~하게 무대가 끝난 느낌을 받았는데 유희열 심사위원의 말대로 뒷부분에 한번정도 더 폭발적인 전개가 있었다면 더 좋은 무대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싱어게인 17호 가수는 최종적으로 5어게인을 받았습니다.
다음 무대는 싱어게인 55호 가수 였어요.
55호 가수는 윤상의 '넌 쉽게 말했지만'을 선곡 하였는데요, 왜 이 노래를 선곡하였냐는 질문에 윤상이 작곡한 아이유의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가이드로 참여하면서 꼭 가수로서 윤상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는 대답을 했어요.
이 대답에 김이나 심사위원은 굉장히 놀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 노래는 김이나가 작사한 노래인데 가이드가 너무 좋았어서 기억하고 있었다고 해요.
싱어게인 55호 가수의 무대는 원곡이 조용한 발라드 라는 것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리듬이 넘치는 무대였는데요, 이해리 심사위원은 55호의 노래 같은, 너무 멋진 무대 였다고 평을 하였습니다.
이선희 심사위원은 보컬이 약간 아쉬웠지만 좋은 무대였다고 하였고, 김이나 심사위원은 2절쪽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컨디션 난조가 아쉬웠다고 평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싱어게인 55호 가수는 최종적으로 1어게인을 받았습니다.
다음 무대는 연어장인 싱어게인 20호 가수의 무대였어요.
20호 가수는 박정현의 '미아'를 선곡 하였습니다.
싱어게인 20호 가수는 초반에는 계속 호평을 받다가 직전 무대에서 감정 표현이 아쉬웠다는 평을 받았었는데요, 그래서 본인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노래를 선곡 하였다고 해요.
이선희 심사위원은 그 어떤 무대보다 제일 좋았다는 평을 하였어요. 충분히 자기 소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길을 잘 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김종진, 송민호, 규현 심사위원 모두 너무 좋은 무대였다는 호평을 하였어요.
20호 가수의 보컬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데요, 이번 무대는 거기에 감정까지 들어간 굉장히 몰입 되는 무대였던 것 같아요.
그 결과는 올어게인 이었어요.
정말 완벽한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요즘 핫한 가수 싱어게인 63호 가수 였습니다.
싱어게인 63호 가수가 첫번째 라운드에서 불렀던 누구없소 영상이 천만뷰를 넘었을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수인데요, 저 역시 이번 싱어게인에서 가장 응원하고 있는 가수 중 한명이에요.
그래서 이번 Top10 무대도 너무 기대가 되었었는데요, 싱어게인 63호 가수가 이번에 선곡한 곡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 였어요.
싱어게인 63호 가수는 노래도 노래지만 편곡도 항상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편곡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원곡은 거의 생각나지 않는 너무 매력적인 곡으로 바뀌었더라구요.
김종진 심사위원은 같이 무대에서 연주를 하면 소원이 없겠다는 호평을 하였구요, 이해리 심사위원은 전 무대에 비해서는 약간 감동이 덜했다고 하였어요.
이선희 심사위원은 오늘 무대만 보면 좋았지만 전 무대와 비교하게 되는 것이 넘어야 될 산이라고 하였어요.
다른 심사위원들도 비슷한 평을 하였는데요, 심사위원들의 기대치가 싱어게인 63호 가수에게 너무 큰 짐인 것 같아요.
심사위원들은 큰 호평을 하지는 않아서 어게인 개수가 궁금했는데요, 결과는 올어게인 이었어요.
높은 기대치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역시 굉장히 훌륭했던 무대였던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다음은 역시 제가 기대하고 있었던 싱어게인 10호 가수였습니다.
싱어게인 10호 가수는 지난번 이해리 심사위원의 슈퍼어게인으로 Top10 결정전에 올라올 수 있었는데요, 저 역시 10호 가수의 노래를 한번 더 들을 수 있게 해 준 이해리 심사위원에게 너무 감사한 것 같습니다.
이번 무대 싱어게인 10호 가수의 선곡은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이었어요.
10호 가수의 목소리와 담담하게 전개되는 노래는 매 라운드 감동이었는데요, 이번 무대가 특히나 더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었던 것 같아요.
이해리 심사위원은 너무 감동을 받은 무대였다며 슈퍼 어게인을 너무 잘 쓴 것 같다는 평을 하였어요.
이선희 심사위원은 답을 잘 찾은 무대였던 것 같다고 평했어요. 서사가 그려지는 무대였다는 평이었습니다.
김이나 심사위원은 10호 가수의 목소리가 유난히 전파로 잘 안 담겨지는 점이 너무 아쉽다며 어디선가 공연을 할 때 꼭 가봐야 한다고 평했습니다.
감동적인 무대를 마친 싱어게인 10호 가수는 최종 6어게인으로 Top10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2조의 결과는 20호, 63호, 10호가 Top10에 진출 하였고, 17호, 55호가 패자부활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진 무대는 지난주에 끊겼던 싱어게인 30호 가수의 무대였어요.
30호 가수는 지난 무대 이후 굉장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본인은 애매한 경계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좀 더 존재의 의의를 구체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또 애매한 경계에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대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싱어게인 30호 가수의 무대는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무대였어요.
규현 심사위원은 처음으로 기립까지 했는데요 ㅎㅎ
외국 아티스트를 보는 것 같은 개성 있으면서도 멋진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유희열 심사위원은 최근 봤던 모든 무대 중에 최고 였다고 평했구요, 이선희 심사위원도 인정한다고 했어요.
본인 스타일대로 정말 완벽한 무대를 만든 것 같아요.
이선희 심사위원은 음악 자체에 특색이 있어서 장르를 개척해 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30호 가수가 그런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을 했는데요, 지금까지의 무대를 봤을 때도 공감이 가지만 이번 무대에서 특히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0호 가수는 극찬을 받으며 올어게인을 받았습니다.
레전드 무대였던 것 같아요.^^
심사의 끝에 30호 가수는 눈물을 보였는데요, 김이나 심사위원의 '칭찬을 받아들여라' 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고 해요.
30호 가수는 칭찬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해요.
김이나 심사위원의 말에 어쩌면 내 그릇이 조금 더 클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울컥함을 느꼈던 것 같다고 합니다.
싱어게인 30호 가수는 충분히 칭찬을 즐기고 자신감을 가질만한 가수인 것 같아요.
저 역시 30호 가수가 칭찬을 받아들이고 더 훨훨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 무대는 싱어게인 26호 가수의 무대였어요.
26호 가수는 김광석의 '내사람이여'를 선곡 하였습니다.
정말 몰입할 수 있었던 좋은 무대였는데요, 따뜻한 울림이 전해지는 무대였던 것 같아요.
유희열 심사위원은 이번 무대에서는 약간 본인의 특색이 사라진 무대였었던 것 같다며, 본인의 개성을 좀 더 살릴 수 있는 선곡이 필요할 것 같다고 평했습니다.
좋은 무대였지만 큰 임팩트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싱어게인 26호 가수는 최종적으로 4어게인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싱어게인 11호 가수 였어요.
이번 선곡은 김윤아의 'Going Home'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매번 비슷한 무대는 한번도 없었던,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주었던 11호 가수인데요, 이번 라운드에서도 역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선곡하였어요.
이번에도 역시 엄청난 가창력을 보여준 무대였는데요, 가사까지도 정말 마음에 깊게 새길 수 있는 몰입 되는 무대였던 것 같아요.
심사위원들 모두 호평을 하였는데요, 너무 고음에 집착하기 보다는 보컬 자체에 충분히 매력이 있으니 그 보컬을 살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코멘트를 받았어요.
11호 가수는 최종 7어게인을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2조에서는 30호, 47호, 11호 가수가 Top10에 진출을 하였구요, 26호, 32호 가수가 패자부활전에 다시 한번 도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9명의 가수가 Top10 진출이 확정 되었구요,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패자부활전이 남아있어요.
패자 부활전에 참가하게 된 6팀에게는 한시간의 시간이 주어졌어요.
준비 된 예비곡을 1시간동안 준비를 해서 패자 부활전에 참가를 하게 되는 것이었어요.
패자 부활전과 Top10 경연은 다음주 싱어게인 10회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제 정말로 엄청난 실력자들만 남은 만큼, Top10 공연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는데요, 다음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다음주에 싱어게인 10회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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