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일 방영된 오케이광자매 13회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오케이광자매 11~12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 먼저 확인 해 주세요.
<오케이광자매 13회 리뷰>
철수는 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 어딘가로 가고 있었어요.
철수가 도착한 곳은 묘지 같았죠.
"광식아 어딨니"를 외치며 철수는 한참을 헤맸습니다.
광식이가 죽거나 사라진 것이 아닌데 무슨 일인건지 궁금증을 자아냈죠.
드디어 트렁크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 온 것 같았어요.
광자매는 아버지의 트렁크의 자물쇠를 부숴서 트렁크를 드디어 열게 되었습니다.
트렁크를 열어 나온 것은 의외의 물건들이었어요.
광자매의 산모수첩에서 베냇저고리,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인형들 등이 들어있었죠.
그리고 트렁크 깊숙한 곳에는 아버지의 일기장이 있었어요.
마지막장이 1994년일 정도로 오래 된 일기장이었어요.
일기장을 읽으려는 광자매를 봉자는 말렸고, 어차피 옛날 이야기이기에 광자매는 일기장을 읽지는 않았어요.
무언가 일기장에 비밀이 적혀 있을 것 같았습니다.
봉자는 광자매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아빠가 뼈빠지게 벌은 돈 엄마가 다 날려먹었었다는 이야기였죠.
그리고 광남이 밑에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고 했어요.
그 이름이 바로 광식이 였다고 했죠.
지금의 광식이가 그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라고 했어요.
그 아들 광식이는 아버지가 돈을 벌러 사우디에 간 사이 엄마가 춤바람이 나 돈을 날려먹은것에 모자라 엄마 때문에 죽었다고 했어요.
엄마가 춤바람이 나 나간 사이 집에 불이 났고 광남이 혼자 탈출에 성공했다고 했어요.
첫번째 장면에서 아버지 철수가 찾고 있던 광식이가 바로 이 아들 광식이 였던 것 같았습니다.
말 나온 김에 하자며 봉자는 엄마 맹자가 바람이 났던 이야기도 하려는 것 같았어요.
그 때 경찰에게 전화가 왔고 이야기는 끊겼어요.
범인을 잡았다는 경찰의 전화였습니다.
돌세가 아닌 진짜 범인을 찾았다는 연락 이었습니다.
광자매와 봉자이모는 바로 경찰서로 달려갔어요.
경찰은 이들에게 녹음된 음성 파일을 들려주었어요.
엄마 맹자가 누군가에게 아양을 떨며 철수가 이혼을 안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는 자동차 바퀴에 빵꾸를 내 적당히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내자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남편 철수가 유력한 용의자가 될 것이고 그렇게 이혼 재판도 없이 끝장 내겠다는 것 이었어요.
결국 엄마 오맹자의 살인사건은 오맹자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이혼을 하고 재산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벌인 일이었던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오맹자의 불륜남은 진짜 불륜남이 아니었어요.
오맹자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한 부부사기단 이었다고 했어요.
그 부부사기단의 와이프가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오맹자의 핸드폰을 숨겨놨던 것이었고 핸드폰을 경찰에 넘기면서 이 모든게 밝혀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광자매는 엄마의 바람 뿐 아니라 아버지가 얼마나 고생을 해서 본인들을 키웠는지 알게 되었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광자매는 아버지를 찾아 갔어요.
아버지는 죽은 아들 광식이의 장난감을 찾고 있었죠.
광자매의 도움으로 광식이의 장난감을 찾을 수 있었고 다시 묻어주기로 했어요.
이 때 봉자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봉자는 철수에게 광자매가 트렁크를 열었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하지만 그 것은 안봤다고 했고, 철수는 그것은 절대 아이들이 보면 안된다고 했어요.
일기장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광남은 집에 불이 난 꿈을 자주 꿨었는데 그 것이 실제로 겪은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어요.
그 때 동생을 끌고 나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에 대해 슬퍼했죠.
하지만 그 때 광남 역시 4살 이었을 뿐이었죠.
세 사람은 서로 성공해 아버지에게 효도를 하겠다고 했고 서로 아버지를 모시겠다고 했어요.
드디어 정신을 차린 세자매 였습니다.
한예슬은 광식이 남긴 편지에 신이 났어요.
밥을 해 줄테니 들르라는 편지였죠.
두 사람의 사랑 전선에도 초록불이 켜진 것 같았습니다.
광남은 변호를 찾아가 그동안의 일을 사과하고는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어요.
그동안 대화가 너무 없었던 것 같다며 장봐서 밥을 해 놓을테니 집으로 일찍 오라고 했죠.
하지만 변호의 엄마의 며느리는 이미 신마리아가 되어 있었어요.
신마리아의 집에서 손주를 보며 같이 음식을 하며 사이 좋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죠.
집에서 요리를 해 놓고 기다리는 광남이를 뒤로한채 변호가 향한 곳은 신마리아의 집이었어요.
변호의 엄마는 신마리아에게 푹 빠져 있었어요.
신마리아와 같이 집에까지 가 전기도 다 빼놓고 갈아입을 옷도 챙겨왔다고 했죠.
그리고는 변호에게 이혼을 하고 신마리아와 새살림을 차리라고 했습니다.
광식이와 광태는 어린 시절 안좋은 경험을 한 광남을 안타까워 했어요.
언니를 잘 챙겨주리라 결심한 두 사람,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어요.
풍진은 돌세를 찾아와 돈을 갚으라고 했어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돌세가 배를 타고 어디론가 밀입국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철수는 돌세와 봉자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지만 모르는 척을 했어요.
돌세에게는 봉자를 넘볼 생각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내심 두 사람이 이제라도 잘 되기를 바라는 눈치였습니다.
봉자에게 돌세가 먼 섬으로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죠.
기진은 형에게 알바비를 가불받아 광태에게 고기값을 갚았어요.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좋아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광태에게 약간은 마음이 생긴 것 같은 기진에게 광태는 본인의 목표는 건물주나 건물주의 아들이라며 마음을 접으라고 했죠.
오랜만에 광식의 가게를 찾은 예슬.
예슬은 아버지 돌세가 경찰에서 풀려나 후련하고, 광식이도 엄마의 죽음의 비밀을 풀고 맑음 상태 였어요.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마음은 점점 깊어져 가는 것 같았습니다.
두 사람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나편승의 누나가 목격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나편승의 엄마는 가만 두면 안되겠다며 무언가 일을 벌일 것 같았습니다.
철수의 일기장에는 정말로 무언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았어요.
절대 아무도 봐서는 안된다고 했죠.
없애버리자는 봉자에게 그건 안된다고 했습니다.
풍진은 기진에게 선을 보라고 했어요.
결혼을 하면 건물을 올려주겠다고 했죠.
하지만 그런 풍진에게 기진은 본인의 의지대로 살겠다며 거부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형이 미국으로 보내 너무 힘들었고 본인이 바라던 것은 형이랑 사는 것 뿐이었다는 기진 이었습니다.
변호 엄마는 광남을 찾아왔어요.
시어머니를 대하는 광남의 태도는 180도 바뀌어 있었습니다.
갑자기 시어머니에게 살가워진 광남 이었죠.
하지만 시어머니는 차가웠습니다.
본인의 아들때문에 아기를 못 가지는 줄 알고 그동안 광남에게 굽신거렸던 세월이 원망스러운 것 같았습니다.
광남에게 이혼하라고 했습니다.
광남은 복댕이를 데려다 키울 생각까지 하며 육아 서적을 보고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변호의 엄마는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물러서라고 했습니다.
돌세는 예슬을 불러 밥을 차려주고 김치도 싸주었어요.
섬으로 몇 달간 떠나겠다고 하죠.
드디어 예슬을 아들처럼 챙겨주기 시작한 돌세의 모습 이었습니다.
몇 달이 아니라 마치 영영 돌아오지 않을 사람 같았습니다.
드디어 트렁크의 비밀, 그리고 엄마의 죽음의 비밀이 밝혀졌는데요, 광자매가 모든 사실을 알게되어 드디어 사이다 인 것 같네요.
일기장에는 과연 무슨 이야기가 적혀있는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케이광자매 14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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