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1년 2월 25일, 목요일) 레전드 예능이 될 지도 모르는 프로그램 하나가 시작 되었어요.
바로 조인성, 차태현이 메인으로 출연하는 어쩌다 사장 입니다.
어쩌다 사장 방송시간 : 목요일 저녁 8시 40분
어쩌다 사장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이에요.
계산에는 약하지만 서비스에는 강한 차사장 차태현과 얼굴로 요리하는 자칭 아마주처 셰프 조사장 조인성의 첫 영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과연 어쩌다 사장 1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졌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다 사장 1회 리뷰>
프로그램 시작 전 제작에 앞서 전 스태프와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선제 검사를 실시하여 전원 음성임을 확인한 후 촬영하였다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손님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손님을 상대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에 대한 설명 이었던 것 같아요.
어쩌다 사장의 촬영지는 강원도 화천 이었습니다.
눈이 잔뜩 내린 한겨울에 촬영 되었어요.
예능도 영화로 만들어버리는 비쥬얼의 조인성이 등장했어요.
그리고 어느 마을에서 차태현이 조인성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 시골 슈퍼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사전미팅에서 구멍가게에서 작은 테이블 몇 개 두고 맥주랑 안주 몇가지랑 판매하는 그런 시골 슈퍼를 구상 했어요.
조인성과 차태현에 더해 박보영, 윤시윤, 골프선수 박인비, 조보아, 박병은, 남주혁, 김재화, 윤경호까지 출연자로 등장하는 모습이 예고 되었어요.
두 사람은 장사를 하게 될 슈퍼를 구경 했어요.
강원도 화천군 원천리의 원천상회 였습니다.
아담한 슈퍼에 주방과 식탁 몇 개까지 딸린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 이었어요.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이 아기자기한 가게가 굉장히 커 보였던 것 같습니다.
부담감을 상당히 느끼는 것 같았어요.ㅎㅎ
다양한 식료품 뿐 아니라, 다양한 잡화를 파는 슈퍼이자 문구점이자 철물점이자 약국의 모습 이었습니다.
가게 뒷편으로는 아기자기한 뜰까지 있는, 예쁜 잡화점 이었어요.
낯도 가리지 않는 귀여운 깜둥이도 있었습니다.
어쩌다 사장의 PD는 옛날 1박 2일의 PD로 유명했던 유호진 PD 였습니다.
원래 슈퍼의 사장님은 편지 한장을 남기고 휴가를 떠내셨습니다.
편지에는 슈퍼 사장으로서의 하루의 일과가 자세히 쓰여져 있었어요.
단순히 판매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청소부터 자판기 관리, 재고 조사 및 주문, 거기다 차표까지 판매하게 되어 있었어요.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손님들이 하나 둘 오셨어요.
단골 포스를 풍기며 필요한것을 스스로 찾아가셨죠.
작은 마을이라 서로가 서로를 다 아는 곳 이었습니다.
카드기도 쓸 줄 모르고, 가격도 몰라 외상으로 팔 수밖에 없었어요.
험난한 여정이 예고되는 것 같았습니다.
차태현은 사장님이 수기로 적어놓은 가격표를 놓고는 손님에게 같이 찾아달라고 하는 웃픈 장면을 연출 했습니다. ㅎㅎ
두 사람은 가게 문을 닫아두고 마을 구경에 나섰어요.
장작을 떼는 오래된 집, 겨울이면 수도가 얼어 뜨거운 물로 녹여야 하는 옛모습이 가득한 곳 이었습니다.
꼬리를 흔드는 귀여운 강아지도 많은 동네였죠.
생각보다는 세대가 꽤 많은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마을 이었습니다.
설경이 너무 아름다운 마을 이었습니다.
한창 판매를 준비중이던 두 사람이었는데요 누군가 등장 했습니다.
조인성의 지인 이라고 했어요.
경력 10년차 베테랑 어부라고 했습니다.
오픈 15일 전 조인성은 이 지인과 지인의 어머니와 함께 가맥집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어요.
이 지인에게서 음식 판매를 위한 재료들을 공수 했습니다.
이들은 라면에 들어갈 대게를 손질 했습니다.
갓 잡아와 아직 움직이고 있는 싱싱한 대게가 들어간 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았어요.
두 사람은 한참을 대게 손질을 했어요.
알바를 부르지 않은 것을 후회했죠.
열심히 일을 하는 두 사람, 웃음 포인트는 찾기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ㅎㅎ
바지락과 대게 다리를 넣은 조인성표 대게라면.. 야밤에 배가 고파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촬영 시작 7시간만에 첫식사를 했어요.
맛이 없을 수 없는 대게라면 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게라면 3,500원에 명란 달걀말이 2,500원, 먹태구이 4,000원으로 메뉴판을 준비 했습니다.
차태현은 박보영에게 연락을 해 첫번째 알바생으로 당첨되었음을 알렸습니다. ㅎㅎ
조인성은 남주혁을 섭외 했죠.
조인성은 일찌감치 일어나 밥을 앉히고 아침을 준비했어요.
사물과 대화를 나누는 조인성의 모습이 엉뚱해보이면서도 웃음이 피식 나오더라구요 ㅎㅎ
아침 일찍 첫 손님이 등장했어요.
두 사람은 가격표를 보고 가격을 찾느라 한참을 헤맸어요.
컵라면 하나 가격 찾는데 1분이 걸렸어요 ㅎㅎㅎ
보면서 저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게 되더라구요.
차태현이 집에서 싸온 집반찬과 조인성이 끓인 달걀국으로 두 사람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밥을 조금 먹었나 싶었을 때 손님이 왔어요.
역시나 계산하는 데 한참을 걸렸죠.ㅎㅎ
두 얼간이의 모습 정말 웃펐습니다.
자꾸 등장하는 손님들 덕에 서서 식사를 해야했어요. ㅎㅎ
드디어 처음으로 버스표 손님이 왔어요.
아직도 회수권 시스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 이었어요.
손님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버스표 판매에 성공 했습니다.
가게는 차태현에게 맡기고 조인성은 장을 보러 갔어요.
이것 저것 꼼꼼히 물어보며 장을 봤습니다. ㅎㅎ
그 때 가게에는 손님이 등장했어요.
손님은 자판기 위에서 동전을 찾고 있었어요.
원래 슈퍼 사장님께서 자판기 위에 동전을 항상 올려두시면 동네 사람들이 그 동전으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먹는다고 했어요.
알고보니 이 손님은 슈퍼를 대신 봐주시곤 하는 분이셨어요.
차태현은 이때다 싶어 슈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호빵 기계 작동 방법도 물어보았죠.
동시에 등장한 손님 두명으로 차태현은 멘붕에 빠졌어요.
가격 하나 찾는 데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데 많은 물건을 고른 손님은 한참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멘붕에 빠진 차태현 이었습니다. ㅎㅎ
점심 영업이 시작되었어요.
주변에 관공서가 많아 공무원들이 손님으로 많이 오는 곳 이었어요.
만석이 되자 차태현과 조인성은 멘붕에 빠졌어요.
멘붕에 빠진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어쩌다 사장 1회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어요.
다음주부터는 알바생들이 등장하게 되니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허둥지둥 좌충우돌이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시골 마을의 정겨운 모습을 보여주는 힐링 예능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 주 어쩌다 사장 2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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