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소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제가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소고기 랍니다.
비싸서 자주 못 먹을 뿐이지 돈만 있다면 제일 자주 먹을 것 같아요. ㅎ_ㅎ
그래도 나름 소고기를 먹으러 많이 다녔는데, 먹을 때마다 여러 부위를 먹으면서도 사실 그냥 다 맛있어서 부위를 정확하게 생각하면서 먹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음식을 먹을 때 좀 제대로 알고 먹으려고요 ㅎㅎ
그래서 소고기 부위에 대해 공부를 좀 해 보았습니다.
그럼 시작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고기 부위
1. 등심
2. 안심
3. 채끝살
4. 갈비
5. 양지
1. 등심
먼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가장 많이 먹는 소고기 부위 등심 입니다.
등심은 갈비뼈의 바깥쪽으로 붙어 있는 부위로, 소의 목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부위 입니다.
고기의 결이 곱고 육즙이 풍부한 맛있는 부위 이지요^^
등심 중에서 가장 최고로 치는 부위는 꽃등심 입니다.
꽃등심은 등심 부위 중에서 가장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돌아 소고기 부위 중에 최고로 불리웁니다.
그리고 위의 그림에서 노란색으로 칠한 부분이 바로 살치살 부위 인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살치살이 등심의 일부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살치살은 소고기의 모든 부위 중 가장 마블링이 많고, 육즙이 풍부합니다.
그런만큼 입에서 살살 녹는 부위이지요^^
등심은 일반적으로 구이나 스테이크 용으로 많이 먹구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불고기를 할 때에도 등심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2. 안심
다음 소고기 부위 안심 입니다.
안심 역시 많이 먹는 부위 중에 하나이지요^^
안심은 등심의 안쪽에 위치하면서 채끝살의 안쪽에 붙은 살 입니다.
많이 먹는 부위인 것 치고 안심은 소 한마리에서 많이 나오는 부위는 아닙니다.
소 한 마리에서 2%에서 3%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고기 중 가장 연한 부위로 지방이 적어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방이 적기 때문에 마블링은 거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오래 구우면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등심과 마찬가지로, 구이나 스테이크용으로 가장 많이 먹고,
전골이나 산적, 장조림에도 사용하는 부위 입니다.
저지방 부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3. 채끝살
다음은 또 그 다음으로 많이들 드시는 소고기 부위 채끝살 입니다.
등심과 연결된 부위이며 안심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소고기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부위라고들 합니다.
안심보다는 아니지만 역시 한마리에서 많은 양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채끝살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도 재밌는 이유 때문인데요,
소를 몰 때 휘두르는 채찍의 끝이 닿는 부분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고기의 결이 부드러우며, 지방도 적당히 포함하고 있는 부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채끝살은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 있습니다.
안심과 함께 가장 연한 부위 중 하나 입니다.
채끝살 역시 등심과 안심과 마찬가지로 스테이크로 가장 많이 먹으며, 산적이나 너비아니 구이에도 좋습니다.
4. 갈비
다음 소고기 부위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갈비 입니다^^
갈비는 등심과 채끝 사이에 있는 부위로, 뼈 사이에 쫄깃한 고기가 붙어 있어 감칠맛이 납니다.
사실 갈비는 본갈비, 꽃갈비, 참갈비 이렇게 3가지의 부위로 또 구분이 가능합니다.
이중 꽃갈비가 가장 중앙에 위치한 부위 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운동량이 거의 없어 지방 함유가 높아 마블링이 끝내주는 부위 입니다.
살치살과 대적할 정도 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꽃갈비는 구이용으로 먹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갈비는 이렇게 또 부위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기 때문에 찜, 구이, 탕 등 정말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갈비는 찜, 구이, 탕 모든 요리에 쓰이고, 꽃갈비는 구이용, 참갈비는 갈비탕용 갈비로 적합합니다^^
5. 양지
마지막 소고기 부위 양지 입니다.
양지 부위에 따라 양지머리, 업진살, 치마양지, 치마살로 구분이 됩니다.
구이용으로 많이 먹는 차돌박이도 바로 이 양지살 입니다.
양지는 오래 끓일수록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와 맛이 좋은 부위이기 때문에 주로 탕이나 국거리, 장조림, 육개장 등으로 사용이 됩니다.
양지 중 차돌박이는 하얀 지방질이 차돌처럼 박혀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방과 함께 얇게 썬 부위이기 때문에 구웠을 때 빨리 익어 바로 먹을 수 있는 부위입니다.^^
양지 중 업진살은 소가 엎드렸을 때 바닥에 닿는 뱃살 부위로, 살코기가 질기지 않아서 구워 먹기에도 좋은 부위 입니다.
바로 이 업진살이 우삼겹 이라고도 불리는 부위 입니다.
치마살은 소의 뒷다리에 인접해 있는 복부 뒤쪽 부분으로, 주름치마 처럼 생겼다고 해서 치마살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육질이 부드럽고 씹는 맛이 좋은 부위로, 구이로 먹거나 결대로 썰어 육회로도 먹는 부위 입니다.
이렇게 소고기 부위 5가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5가지라고는 했지만, 그 안에서도 또 다양한 부위를 알아 보았죠^^
여러분들도 소고기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드셔서, 좀 더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