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7일 일요일, 50회에 걸친 오삼광빌라가 끝이 났습니다.
오삼광빌라 마지막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그려졌는지, 어떤 결말이 났는지 살펴본 후 후속작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재는 정후에게 예전하고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짐을 싸들고 정후의 집으로 들어왔어요.
생활 속의 우정후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같이 살아보면서 확인을 하고 마음을 결정하겠다고 했어요.
방도 따로 쓰고 월세도 내겠다고 했어요.
아버지에게 다시 기회를 준 민재를 껴안으며 재희는 기뻐했습니다.
화재경보기가 울려 회사로 뛰쳐온 정원과 서아는 준아와 해든이를 발견합니다.
두 사람은 마음대로 혼인신고를 하고는 다그치는 양쪽 엄마들에게 두 사람은 다른 작전을 씁니다.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겠다고 하고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눈물바람을 보이며 연기를 하죠.
서아는 빛채온을 불러 그동안 미안했다며 사과합니다.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빛채온은 사과 해 주어 고맙다며 앞으로 힘든 일 같이 해결해나가자고 했어요.
재희와 아버지는 사이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재희는 아버지의 회사에서 일을 했고, 아버지 정후는 그런 재희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았죠.
변한 아버지의 모습의 부자간의 관계도 굉장히 좋아진 모습이었어요.
라훈이는 은지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은지가 일하는 꽃집에 찾아갑니다.
친엄마를 드디어 찾은 라훈.
좀 더 편한 마음으로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빛채운을 구해준 박필홍. 둘의 관계는 점차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요, 빛채운은 박필홍의 퇴원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몸을 회복 할 때까지 삼광빌라에서 생활할 것을 제안하죠.
삼광빌라에 입성하며 박필홍은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정원은 박필홍에게 Lx패션의 샘플 작업을 맡기겠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앙금도 이렇게 풀어져갔습니다.
정후는 민재의 서재도 꾸며주고 한 마디 한 마디 다정한 말을 하면서 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모습에 민재의 마음도 점점 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준아의 말에 정원은 잘 가라고 하며 쿨하게 보내는 연기를 합니다.
이혼도 빨리 하라고 하죠.
준아와 해든의 작전을 간파하고는 오히려 한 방 먹이는 것 이었어요.
삼광빌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어요.
마지막 인사를 한다는 준아에게 잘 가라며 아무도 붙잡지 않았죠.
하지만 곧 두 사람의 철 없는 연기에 사람들은 두 손 두 발 들고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합니다.
확세는 가수로 계약을 하게 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전했어요.
라훈의 입대 축하 파티를 위해 모인 모든 사람들, 우정후는 삼광빌라를 본인이 매입을 하였다는 것을 알립니다.
순정, 빛채운, 정후가 돈을 나누어 지불해서 삼광빌라의 공동 주인이 되어 삼광빌라를 이끌어가자고 하죠.
본인의 인생에서 삼광빌라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정후의 선물 이었습니다.
삼광빌라를 떠날 줄만 알았던 순정과 삼광빌라 사람들은 모두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정후는 민재에게 새로 연애를 시작하자며 반지를 내밀고 고백했어요.
민재는 정후가 이런 고백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눈물을 보였어요.
예전에 처음 사귈 때에도 민재가 고백을 했었다고 했죠.
정후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 속 사람은 민재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민재는 정후에게 이렇게 노력해주고 달라져줘서 고맙다며 고백을 받겠다고 말했어요.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어요.
라훈은 가족들과 씩씩하게 인사를 나누고 군대에 갔어요.
순정은 라훈에게 라훈의 친모 은지를 본인이 잘 챙기겠다고 약속하죠.
서아는 황나로에게 면회를 왔지만 나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했어요.
하지만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죠.
하지만 서아는 나로에게 나중에 출소 후에 거절하라며 나로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에는 친구 하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서아의 나로를 향한 마음은 여전한 것 같았습니다.
정후, 민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재희와 빛채운.
두 사람은 임신 소식을 부모님에게 알립니다.
모두가 정말 행복해 하죠.
해든과 정원은 끝까지 아웅다웅 하지만 해든과 준아의 결혼 역시 무사히 진행됩니다. ^^
몇 년 뒤의 모습이 바로 그려졌어요.
채운과 재희는 아기를 낳았고 확세는 티비에까지 나오고 있었어요.
심지어 만정도 임신을 했어요. 심지어 쌍둥이라고 했어요.
확세와 결혼을 해 청주의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순정은 장편소설을 써서 책으로 발간까지 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꿈을 이룬 모습이 행복해보였어요.
다같이 모여 꽃잎을 날리며 소원을 비는 모습으로 오삼광빌라 마지막회는 끝이 났습니다.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드라마 오삼광빌라, 50회라는 긴 드라마였기에 끝난 아쉬움도 더욱 더 큰 것 같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오케이 광자매 라는 새로운 드라마가 방영되게 됩니다.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라고 하는데요, 광자매는 삼자매로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등장하게 됩니다.
주말 8시 시간대에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라고 하니 생소한 느낌이기도 하지만 또 멜로 코믹이라고 하니 더욱 더 내용이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주 오케이광자매 1회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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