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2일 방영된 금쪽같은 내새끼 40회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배우출신 여현수, 정혜미 부부의 금쪽이 이야기, 버팀목 육아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39회 리뷰 먼저 확인 해 주세요.
<금쪽같은 내새끼 40회>
금쪽같은 내새끼 40회는 오은영 박사의 다이어트 이야기로 시작했어요.
오은영 박사는 무려 21kg이나 감량을 했다고 했는데요, 밤에 과일 먹는 것을 끊은 것이 비법 이라고 했습니다.
다이어트에는 요령이 있으나 육아에는 요령이 없다고 했어요.
육아는 사랑과 관심, 인내의 반복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오늘의 금쪽이 엄마, 아빠가 소개 되었는데요 오늘의 금쪽이 부모님은 그동안의 부모님들과는 약간은 다르다고 했어요.
보통은 사랑하는 금쪽이를 잘 키우고 싶어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며 공부를 많이 하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 두 분은 일부러 금쪽같은 내새끼를 안 보려고 했었다고 했어요.
집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남의 아이들을 보면서까지 받고 싶지 않았다고 하셨는데요, 사실 이 부분을 공감했던게 제 친구들 중에도 금쪽같은 내새끼 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며 보다가 마는 아이들이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편을 정주행 했다는 금쪽이 어머니, 오늘의 금쪽이는 그 동안의 금쪽이를 모아 놓은 결정체라고 했어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왔다는 금쪽이 어머니였는데요, 아이가 너무 심해서 제작진이 중간에 촬영을 포기하고 가면 어쩌지 걱정을 했을 정도라고 했어요.
도대체 어떤 아이이길래 부모님이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신건지 궁금해졌습니다.
프리뷰로 잠깐 보여진 금쪽이의 모습은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악을쓰며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분노에 찬 모습이었어요.
금쪽이 어머니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일이 죽고싶다고 얘기하고 자기 뺨을 때린 적이 있다고 했어요.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도 너무 걱정이라고 했죠.
금쪽이네의 일상이 그려졌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 게임을 찾는 금쪽이.
저녁에 하자는 부모님에 말에 금쪽이는 물건을 집어던졌습니다.
등원 준비를 해야했지만, 밥먹기도, 유치원 갈 준비하기도 거부했습니다.
잡히는 것은 모두 패대기를 쳐대며 악을 써댔어요.
이 세상은 쓰레기라는 말까지 하는 금쪽이의 모습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여기서 오은영 박사는 한 가지를 짚고 넘어가자고 했어요.
아이의 문제 행동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아이를 파악하는 중요한 데이터가 된다고 했어요.
매일같이 핸드폰을 달라고 떼를 쓰면 결국은 엄마가 핸드폰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돼왔다고 했죠.
악을 쓰면 핸드폰이 주어지는 상황에 이미 적응이 되어 있었던 것 이었습니다.
오은영박사는 보상이라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그 핵심은 나이대별로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 이었어요.
인지발달 미완성인 6세 미만의 아이의 경우 보상을 통한 동기부여가 어렵다고 했어요.
따라서 필요한것은 조건 없이 제공해주되 동기부여를 통해 무언가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되는 것은 되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했어요.
7세 이상은 되어야 동기부여를 위한 보상을 해 주어도 좋다고 했는데요, 무조건 모든 것에 보상 육아를 적용하면 안된다고 했어요.
모든 행동에 대해 보상을 해 주는 것이 아니고 한 두가지만 타겟으로 두고 적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숙제를 했을 때 보상을 해 주기로 했으면 그 부분에만 보상을 적용해야지, 설거지를 한다고 또 보상 해주고, 청소를 했다고 보상해주고, 이런 식으로 모든 부분에 보상을 해 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이었어요.
금쪽이가 친구들과 노는 모습이 그려졌어요.
금쪽이는 얼음땡을 하다가 잡혀서 술래가 되었는데 술래가 아닌 척 은근슬쩍 얼음땡을 이어가려 했어요.
그러다가는 엄마가 있는 쪽으로 가버렸죠.
같이 놀자며 다가가는 친구를 밀어내기까지 했어요.
본인을 달래는 엄마를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금쪽이는 놀이터에서 놀다가 어떤 한 아이가 만든 모래산을 무너뜨렸어요.
어차피 밟힐 모래산인데 무슨상관이냐고 했죠.
본인이 잘못한 것은 인지하고 있는 금쪽이, 하지만 사과하는 것은 거부 했습니다.
오은영박사는 이런 성향의 사람은 어른들 중에도 있다고 했어요.
무언가를 해보자며 다같이 으쌰으쌰 하는 상황에 어차피 안된다, 어차피 정해져있다 등의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죠.
결과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진행 과정인데, 금쪽이는 그 진행 과정에서 느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뿌듯함 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모래산을 만드면서 느끼는 즐거움, 뿌듯함 등은 보지 못하고 어차피 사라질 것이다 라고만 본다는 것이었죠.
오은영박사는 육아 난이도 최상급, 키우기 어려운 아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진 영상에서 금쪽이는 밥을 먹으며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었어요.
반면 엄마는 그런 금쪽이를 보며 심란한 모습이었죠.
오은영박사는 엄마와 금쪽이의 감정의 격차가 너무 크다고 했어요.
금쪽이의 감정에 무조건 맞추라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을 알아주는 '수긍'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영상을 보며 재밌어 하는 모습은 잘못된 것이 아니기때문에 아이에게 "재밌어?" 라고 물어봐주고 관심을 가져 줄 필요가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 '수긍'이 아이들의 마음을 발달시키는 데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진 영상에서 금쪽이는 숙제를 하라는 엄마의 말에 도망다니기 바빴어요.
그런 금쪽이에게 엄마는 화를 낼 수밖에 없었는데요,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지시어와 금지어만 사용한다고 했어요.
지시와 금지어는 필요한 것이지만 감정이 너무 빠져 있다는 것 이었어요.
지시를 하더라도 싫은 감정을 인정해주고 보듬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오은영 박사는 양육에서 정서의 발달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어요.
마음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것이라고 했죠.
금쪽이는 정서를 발달시키는 면이 정말 큰 숙제인 아이라고 했습니다.
정서가 미숙해 타인의 감정을 잘 헤아리지 못한다고 했죠.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매마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고 너무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건드려지면 꼬이는 아이라고 했습니다.
학원에서의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집중해서 색칠을 하는 아이들과는 달리 금쪽이는 수시로 선생님을 호출했어요.
집중력도 굉장히 떨어져 보였습니다.
집중해서 그림을 완성하고 떠난 아이들 뒤에 금쪽이만 홀로 남았어요.
금쪽이는 완성을 하자고 타이르는 선생님의 말에 스케치북을 패대기쳐버렸죠.
데리러온다던 엄마가 못 오게 되자 엄마는 쓰레기라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통제와 지시를 받게 될 수밖에 없는데, 금쪽이는 그런 통제와 지시에 빈정이 상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어요.
그런 금쪽이의 모습에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마 금쪽이를 꺾으려고 했었을 것이라는 오은영 박사.
반항과 억누름이 반복되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쪽이는 무언가를 잘 해 본 경험이 많지 않고, 잘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는 경험이 없었기에 자기 효능감이 굉장히 떨어졌던 것 입니다.
금쪽이의 아버지는 금쪽이에게서 외로움이 느껴진다고 했어요.
금쪽이의 아버지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친척집에서 눈치를 보며 자랐다고 했는데, 그 때 느꼈던 외로움이 금쪽이에게서도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와 숙제를 하려던 금쪽이는 동생이 핸드폰을 보는 것을 보고 나는 안되는데 동생은 왜 보여주냐며 화를 내고 책을 던져버렸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같이 계셨지만 막무가내였죠.
훈육을 하려는 엄마의 말을 듣지도 않고 콧노래까지 부르며 무시했어요.
화가난 엄마가 핸드폰 게임을 지워버리자 금쪽이는 엄마는 쓰레기라며 감정을 터뜨렸어요.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 금쪽이는 유일한 친구가 핸드폰 이라고 했어요.
핸드폰은 짜증도 안내고 화도 안내고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했죠.
엄마에게 왜 나쁘게 말하냐는 질문에 자꾸 그렇게 나온다며 본인도 어떻게 할지 모른다고 했어요.
부정적인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부모님이 속상해하고 슬퍼하는 것도 다 알고 있었던 금쪽이 였습니다.
드디어 금쪽처방이 내려졌어요.
오은영박사는 마음을 주제로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라고 했어요.
특히 선을 넘지 않고도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매너 감정 표현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죠.
그렇게 엄마의 노력은 시작되었어요.
'나 전달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했죠.
그렇게 엄마의 감정을 계속 금쪽이에게 표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나 전달법>
상황 : (너의 그러한 행동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지시적 부정적 표현) 너 전달법 : 너 그 행동을 하지 마!
(권장 표현-긍정적 표현) 나 전달법 : 네가 그러면 내 마음이 아파.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나 전달법을 연습했어요.
행동과 감정과 이유를 금쪽이에게 명확하게 표현을 해 주라는 것 이었어요.
- 행동 : 금쪽이가 숙제를 안 하면
- 감정 : 엄마는 많이 걱정이 돼
- 이유 : 왜냐하면 선생님한테 혼나서 속상할까봐
감정의 고리를 만들어서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표현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그렇게 금쪽이는 점점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갔습니다.
감정을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한번 느낀 것 같습니다.
'나 전달법' 꼭 기억 해 두고 써먹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는 금쪽같은 내새끼 41회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41회 - 공갈젖꼭지 떼기 떼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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