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를 보고나니 2회를 보지 않을 수 없었던 시지프스 인데요, 오늘은 시지프스 2회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시지프스 1회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 먼저 확인 해 주세요.
<시지프스 2회 리뷰>
서해(박신혜)가 절대 열면 안된다고 했던 수트케이스, 서해의 소리를 듣지 못했던 태술(조승우)은 수트케이스를 열고 맙니다.
수트케이스에서 태술은 열쇠 하나와 형 태산이 쓰던 카메라, 그리고 핸드폰을 발견합니다.
핸드폰을 충전기에 연결하고 켠 순간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잘 도착했냐며 어디로 떨어졌냐고 묻는 누군가.
그 사람은 열쇠는 가지고 왔느냐, 팔 다리는 잘 붙어 있느냐 알 수 없는 질문들을 하고는 열쇠를 가지고 나오라며 만나자고 합니다.
그러고는 오른쪽 팔에 몇번이라고 적혀있냐고 묻더니 그 사람이 하는 말 "야 너 한태산 아니지?"
그렇게 전화는 끊겼어요.
수트케이스를 들고 집으로 온 태술, 태술의 집에서는 경찰들이 조사를 하고 있었어요.
누군가 주거침입을 한 것 같았으나 딱히 없어진 물건은 없어 보였죠.
그 때 액자 뒤에서 이들은 누군가 써 놓고 간 문장 하나를 발견합니다.
"형을 찾지마요. 그럼 당신 죽어."
승복은 태술에게 당분간 외부 스케쥴은 취소하고 집에만 머물라고 합니다.
태술은 수트케이스에서 발견한 열쇠를 분명히 어디선가 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았어요.
여기저기 맞춰보며 열쇠가 맞는 곳을 찾아보려하죠.
이내 포기한 태술은 수트케이스 안에 들어있던 형의 카메라에 필름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집에 암실을 만들어 직접 인화를 합니다.
사진을 인화한 태술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그 사진들이 태술의 오늘의 모습과,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찍어놓은 사진들이었기 때문이에요.
한편 자다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는 서해, 방독면을 벗고는 숨을 쉬지 말라며 다 독이라고 했던 아빠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과연 이 들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건지 궁금증을 자아냈어요.
중국집에서 신고가 들어왔었다며 찾아 온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황현승, 본인의 소개로는 출입국사무소에서 나왔다고 했어요.
썬이 서해를 수상하게 여겨 신고했었던 것이었어요.
이들은 무언가 심각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수색을 했습니다.
썬이 집으로 오자 서해는 썬에게 부산으로 가자고 합니다.
한태술이 수트케이스를 열었으면 그들이 한태술을 죽이려 할 것이라고 했어요.
썬은 거둬주고 밥해준게 얼마인 줄 아냐며 신고해준다면서 로또 번호 찍어주고 가방을 놓고 가라고 했어요.
잠깐의 몸싸움으로 서해의 옷 팔 부분이 찢어지고 팔에 찍힌 숫자가 드러나자 분노한 서해,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이상한 형체를 잠깐 보이자 썬은 서해애게 싹싹 빕니다.
로또 번호는 부산에 가서 찍어주겠다는 서해.
두 사람은 그렇게 같이 부산으로 가게 된 것 같았습니다.
찢어진 옷 대신 썬의 옷을 빌려입고 부산으로 갈 준비를 마친 서해, 이 때 단속국에서 서해를 잡으러 옵니다.
출입국사무소라고 본인을 소개했던 사람의 일당을 서해는 '단속국'이라고 불렀어요.
서해를 발견한 단속국. 이들은 엄청난 결투를 벌입니다.
서해는 싸움에 굉장히 능했습니다.
엄청난 결투 후에 겨우 단속국으로부터 달아났지만 금세 따라잡히고 마는데요, "나 오늘 죽는 날 아니야" 한 마디를 남긴 채 건물 아래로 떨어져버리는 서해.
서해와 썬은 쓰레기차로 떨어져 유유히 도망 갔습니다.
단속국 짱 황현승은 브로커 안 끼고 다니는 애들은 어차피 오래 못 버틴다며 서해를 굳이 쫓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한태술은 형의 유골함을 찾아 유골을 수거해 갑니다.
형이 죽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았어요.
직접 유전자 대조 작업을 합니다.
태술을 찾아온 승복과 서진.
왜 이렇게 붙어다니냐며 사귀냐는 태술의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잘 숨기지를 못 합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99.9% 불일치.
유골함에 있던 유골은 태산의 유골이 아니었습니다.
비서이자 경호원인 봉선과 대화를 하다가 태술은 갑자기 수트케이스에 있었던 열쇠가 어떤 열쇠인지 기억이 나게 됩니다.
태술은 봉선에게 당장 파주로 가자고 하죠.
그 곳에는 태술의 형 태산이 태술을 위해 처음 차려주었던 연구실이 있었어요.
거의 폐허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연구소.
그 곳에는 누군가가 한태술을 저격하고 있는 사람이 모아놓은 자료들이 붙어 있었어요.
곧 있을 컨퍼런스의 안내 포스터, 그리고 한태술의 이름에 빨간색으로 엑스표가 써 있었어요.
그리고 나타난 한태산.
한태술은 한태산에게 왜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냐며 따집니다.
그 때 울린 한태술의 전화기.
전화를 받으라는 한태산의 말에 전화를 받아보니 지난 번 한태산의 전화기로 통화를 했던 바로 그 사람이었어요.
그 사람은 금고의 열쇠를 찾고 있었습니다.
한태산이 살아있었냐는 한태술의 질문에 그 사람은 한태산이 살아있었다고 대답하죠.
밖을 내다보라는 말에 창밖을 본 한태술.
무장을 한 사람들이 무리지어 뛰어오고 있었습니다.
전화 속의 남자는 그들이 단속국이라고 알려주죠. 그리고는 튀라고 합니다.
한태술은 연구소 안의 도구들을 이용해 폭탄을 만들고 단속국을 따돌리고 도망치려합니다.
하지만 황현승에게 잡히고 말죠.
황현승에게 잡혀가 취조를 당하는 한태술.
황현승은 수트케이스가 어디에 있냐고 묻죠.
수트케이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말에 황현승은 미투기사를 터뜨리겠다 약쟁이라는 것을 알리겠다 등 협박하죠.
하지만 이내 한태술을 풀어줍니다.
당분간 집에서 쉬어야 할 것 같다는 봉선의 말을 무시하고 태술은 봉선에게 부산으로 가자고 하죠.
한편 부산에 썬을 데리고 가려던 서해는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로또 번호를 찍어주고는 썬을 따돌립니다.
그 시간 용산역에는 KTX를 기다리는 한태술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엇갈리죠.
홀로 부산으로 향하고 있는 서해의 모습과 함께 시지프스 2회는 끝이 납니다.
부산에서는 두 사람이 만날 수 있을 지,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궁금해지는데요, 저는 시지프스 3회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