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4일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전에 드디어 다시 시작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5인방의 모습을 그렸던 지난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 먼저 확인 해 주세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2회>
이익준은 장겨울에게 야식을 먹으라고 카드를 주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갑자기 이십만원 돈이 카페에서 결제돼죠.
장겨울의 카드를 빼앗아 긁은 김준완과 안정원의 짓 이었습니다.
아기를 온전히 낳을 가능성이 너무나도 낮은 산모를 위해 애쓰는 추민하와 양석형
양석형의 그런 모습에 추민하는 점점 더 빠져들 수 밖에 없겠죠.
안정원이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모인 5인방
엘리트 5명이 모여 가장 즐겁게 먹는 것은 역시 라면 이었습니다.
정원이가 할 얘기가 있어서 모였다는 것을 알면서도 집안방송에 정원의 얘기는 신경쓰지 않는 5인방.
송화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VIP의 수술을 맡게 되었다고 했어요.
쉬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가기로 했지만 송화의 나날은 여전히 바쁜 것 같았습니다.
VIP의 수술이 좋다고 말하며 동기 부여가 된다는 송화.
VIP에게서 돈을 벌어들여 키다리아저씨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정원을 보고 깨달은 것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자기들 얘기하느라 바빠 안정원의 이야기를 듣지 않더니 왜 불러놓고 이야기를 안 하냐는 4인방.
안정원은 본인이 겨울이를 만난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겨울이 때문에 병원에 남기로 결정했냐며 두 사람의 연애를 기뻐하고 응원해주는 4인방 이었습니다.
재밌어하면서도 일상적인 반응의 네 사람
너무나도 현실적인 모습 이었습니다.
선빈에게 VIP 환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채송화.
역대급 쎈캐라는 VIP 환자의 어머니.
선빈은 그 어머니가 설명을 듣는 동안 시종일관 못 믿는다는 눈빛으로 단 한번도 팔장을 풀지 않았다고 했죠.
하기 어려운 얘기도 냉철하게 보호자들에게 설명하는 김준완.
누구보다도 냉철하고 능력있는 의사의 모습 이었습니다.
김준완의 무뚝뚝한 설명에 그저 두려울 수밖에 없는 보호자.
하지만 다른 아이의 보호자는 김준완이 그렇게 무뚝뚝해도 환자들에게 너무나도 잘하는 좋은 분이라며 그 보호자를 위로 해 주었습니다.
이런게 사람 사는 모습이겠죠.
지난 번 김준완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김준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달달 외운 김홍도
하지만 준완이 다시한번 물은 질문은 또 다른 새로운 응용 질문.
홍도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다음번에 만날 때까지 대답을 가져오라는 준완.
이 것이 인턴들을 교육시키는 준완의 방식인 것 같았습니다.
선빈에게 경고를 들은 VIP 환자를 찾은 송화.
역시 이 VIP의 엄마는 팔짱을 끼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송화를 바라봤죠.
송화가 나간 뒤 교수는 안 오고 새파란 레지던트들만 왔다갔다 한다는 VIP 환자.
송화가 그 교수 라는 것은 상상도 못 한 것 같았습니다.
중후한 중년 여성 한 사람쯤 들어올 줄 알았나보죠.
나중에 채송화가 본인이 교수라고 하자 바로 벌떡 일어나며 자세를 고치는 VIP 환자의 어머니.
참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채송화는 전공의라도 10년 넘게 공부 한 의사라며 오히려 교수보다 환자에 대해 더 잘 안다고 말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한편 정원에게 부탁 받은 키다리아저씨에 몰입해 진심을 다하는 채송화.
정말 이만한 키다리아저씨는 따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VIP에도 좀 더 힘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이겠죠.
각자 본인의 환자들과 힘든 시간을 보내는 5인방.
어느 한 명 평안한 하루가 없었습니다.
가망이 없는 산모를 위해 애쓰는 양석형.
맘처럼 따라주지 않는 아이들에 고생하는 안정원.
까칠한 VIP 환자의 수술을 맡은 채송화
간이식을 하고는 술을 먹고 온 환자를 맡은 이익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있었죠.
그런 힘든 상황에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은 서로인 5인방 이었습니다.
VIP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끝까지 꼼꼼하게 캐어하는 채송화
깐깐하다는 보호자의 시선은 이제 따뜻한 눈빛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루종일 바쁜 스케쥴 뒤 속초에서의 외래를 위해 떠나는 송화.
빡센 스케쥴속에서도 씩씩한 송화 였습니다.
아이 때문에 속상해하는 어머니 보호자를 위로하는 정원.
따뜻한 정원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교수님은 절대 병원을 그만두면 안된다는 보호자의 말에 정원도 느끼는 것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5인방 밴드의 새로운 곡
순수한 목소리의 양석형의 보컬로 이어지는 노래 참 듣기 좋더라구요
전부인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있는 양석형의 모습을 발견하고 석형을 쫓아와 전부인과 다시 잘 해볼거냐는 이익준
석형은 익준에게 전부인 윤신혜와 잘 될 가능성은 제로 라고 합니다.
석형은 한 산모의 아이를 끝까지 살리려 노력했지만 결국 아이를 살리지 못했어요.
하지만 석형이 끝까지 노력했던 그 마음은 산모의 마음을 울렸죠.
병원장로부터 무언가 부탁 전화를 또 받은 채송화
채송화는 병원장에게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선빈의 스케쥴을 확인했어요.
주말에 당직이라는 선빈.
송화는 무슨 이유때문인지 병원장에게 거절 의사를 전달했어요.
하지만 VIP 환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하는 송화의 모습.
병원장이 송화가 큰 야망이라도 있다고 생각할 것 같았습니다.
곧 송화가 무엇을 거절한 것인지 밝혀졌어요.
독일 방송국에서 송화를 인터뷰하러 온다는 것 이었는데 선빈이 시간이 안돼 송화가 거절한 것 이었죠.
다음에 다 같이 시간이 될 때 같이 인터뷰 하자는 송화의 모습에 선빈은 크게 감동한 것 같았습니다.
송화에게 본인의 아들 한번 만나보지 않겠냐는 깐깐한 VIP 환자의 어머니.
송화에게 홀딱 반한 것 같았습니다.
바쁜 스케쥴 후 속초로 돌아가려는 송화.
깜빡 잠이들어 커피샵의 문이 닫아버려 돌아서서 차를 타러 가는데,
차의 보넷에 놓인 커피 두 잔
한 잔은 샷 추가 버전, 한 잔은 디카페인 버전
살뜰하게 송화를 챙기는 익준의 깜찍한 짓 인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환자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인간적인 5인방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익준과 송화 커플은 아직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회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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