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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금쪽같은 내새끼 37회 - 입양 가족, 오은영 박사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by ★☆♥★☆ 2021. 2. 22.

제가 요즘 정말 잘 보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인데요, 언젠가는 부모가 될 것이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어요.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 행동일 보이는 아이들이 출연을 하는데,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제공 됩니다.

부모의 변화에 따라 아이들도 변화를 보이는 모습이 정말 신기한 것 같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37회부터 역주행 하면서 나중에 다시 꺼내 볼 육아 꿀팁들을 정리 해 보려 합니다.

그럼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방영된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7회 리뷰 및 육아 꿀팁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37회 리뷰>

 

 

금쪽이의 아버지는 해외에서 근무 중이셔서 어머니가 혼자 육아를 하고 있으셨어요.

금쪽이와 어머니는 곧 슬로바키아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회의 주인공 금쪽이는 4살에 한글을 마스터하고 8살에는 직접 장난감을 만들고 바둑대회 상도 휩쓴 영재 소리를 듣는 아이였어요.

이제는 11살이 된 금쪽이는 농구도 잘하고 공부도 스스로 하고 보지도 않고 큐브를 맞추는 아이로 성장 했습니다.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을 보았을 때 교우 관계까지도 원만해보였는데요, 그런 금쪽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금쪽이는 숨죽여 울고 있었어요.

무엇이 고민이냐는 패널들의 질문에 금쪽이의 어머니는 금쪽이가 자기 표현을 잘 못 한다고 했어요.

 

왜? 라고 묻는 질문에 답을 잘 못하고, 왜 말을 못 하냐는 질문에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대답한다고 했어요.

 

 

금쪽이의 일상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는데요, 금쪽이는 농구를 하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어요.

왜그러냐고 묻는 선생님의 말에도 묵묵 부답이었습니다.

금쪽이가 왜 눈물을 자꾸 보이는 지 알 수 없었어요.

 

 

엄마는 금쪽이와 대화를 시도했어요.

끝까지 묵묵부답인 금쪽이에게 엄마는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라서 내 마음을 이해 못하나 싶다고 했어요.

 

 

금쪽이네 집의 사정이 조금씩 드러났어요.

금쪽이의 친아버지는 5년 전 돌아가셨다고해요.

알고보니 금쪽이의 어머니는 금쪽이의 친아버지의 고모 였어요.

금쪽이의 고모할머니가 금쪽이의 엄마가 되어 주시게 된 것이었어요.

금쪽이의 친아버지는 백혈병 투병 후 돌아가셨고, 그 사이에 이혼도 했다고 해요.

그래서 금쪽이를 고모할머니가 맡아서 키우게 된 것이었습니다.

 

금쪽이의 어머니는 금쪽이가 본인에게 화도 못내고, 잘보이려고 애쓰기만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하셨어요.

항상 본인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울기만 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운 것 같았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어머니에게 금쪽이가 우는 모습을 보기 힘드냐고 물었어요.

금쪽이 어머니는 아이가 소리도 안내고 우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했어요.

 

오은영 박사는 어린 시절에 큰 일을 겪으면 아이의 정서상태에 현저하게 영향을 주는 두려움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죽음에 대한 공포에요.

금쪽이는 아빠가 아파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부모의 사망을 감당하는 것은 힘든 일인데 너무 어렸을 때 그런 일을 겪었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을 것이라고 했어요.

 

두번째는 부모를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에요.

아빠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친엄마하고도 헤어진 두려움을 경험했죠.

 

세번째는 부모의 사랑을 잃게 될까 하는 두려움

네번쨰는 물리적 힘에 의한 두려움 입니다.

다섯번째는 비교와 비난에 대한 두려움 입니다.

 

 

금쪽이는 네번째, 다섯번째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어린 금쪽이가 겪기에는 너무 큰 일이 연타로 있었고 그에 따라 감정적인 과부하가 걸리면서 조금만 건드려져도 눈물이 왈칵 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은영박사는 불안의 종류 중에서도 금쪽이는 수행불안이 있다고 했어요.

다른 사람 앞에서 해야 할 일을 할 때에 불안을 심하게 느끼는 것 이었어요.

그런 상황에 닥치면 불안하고 거기서 슬픔으로 이어진다고 했어요.

 

금쪽이는 불안했던 수많은 과정들이 슬픔, 무력감과 연결이 된 일들이었기 때문에 금쪽이는 불안이 슬픔과 관련이 깊다고 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는 마음을 주제로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금쪽이의 엄마는 많이 하기는 하지만 본인 감정에 대한 표현이 너무 많다고 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감정을 너무 많이 표현한다는 것 이었어요.

 

반면 금쪽이는 살아갈만한 가치있는 인간이라는 타당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보인다고 했어요.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사람들이 날 좋아할까 등 생각이 많은 금쪽이에게 너무 주관적이고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 표현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 이었어요.

엄마가 힘들다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도 많이 느끼기 때문에 금쪽이가 반응 하기가 어려운 마음이라고 진단 하였습니다.

 

 

엄마는 금쪽이에게 입양 절차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어요.

그렇게 해도 괜찮은지 금쪽이에게 물었어요.

금쪽이의 대답을 듣기는 역시나 쉽지 않았습니다.

 

 

금쪽이의 엄마는 입양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러 나갔어요.

입양한 아이는 어렸을 적 받아야 하는 사랑을 못 받았기 때문에 지금의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시 한 살 때부터 키운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어요.

 

같은 입양 가족인 신애라도 깊이 공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애라는 입양이란 자녀가 필요한 가정이 자녀를 갖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 필요한 아이에게 가정을 선물하는 것이라는 구절에 정말 공감한다고 했어요.

 

 

다시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금쪽이는 문제를 풀고 틀린 것을 엄마가 못 보게 했고 심지어 눈물까지 흘렸어요.

엄마가 틀렸다고 혼내지도 않는데도 그랬어요.

엄마는 본인은 더 못했고 잘하고 있는데 왜 우냐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오은영박사는 금쪽이가 지금까지 겪은 상황이 불안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했어요.

금쪽이가 선택했거나 예측할 수 있었던 일들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불안이 많을 것이라고 했어요.

또 금쪽이는 완벽주의적인 특성이 보인다고 했어요

틀리거나 못하거나 실수를 하는 것에 불안이 유발되는 것 같다고 했어요.

제대로 못 하는 바에는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능력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어려울 거라고 했습니다.

금쪽이가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해 싫다고 해도 싫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이라 불안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정형돈이 질문 하나를 던졌어요.

금쪽이는 변화에 대해 두려움이 많은 아이인데 왜 새로운 나라인 슬로바키아에는 가고 싶어 하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 이었어요.

 

오은영 박사는 아빠가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엄마에게 아빠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금쪽이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빠에게 갔을 때 엄마 역시 건강하고 더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또 금쪽이는 아주 끈끈하고 단단한 결속력을 느끼는 가족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할텐데, 아빠, 엄마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나라에 가는 것은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어요.

 

또한 지금은 엄마, 아빠가 고모할머니고 고모할아버지라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지만 슬로바키아에 가면 그런 것을 모르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금쪽이는 엄마가 입양 절차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을때 굉장히 어두워 보였는데요,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주관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 한다고 했어요.

확신이 없기 때문이기 때문에 정답을 요구하기보다는 좀 더 대답하기 편하게 질문을 해 주라고 조언 하였습니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이었어요.

가끔 말을 안하고 우는 것이 말하기 싫어서인지 어떤 마음인지 몰라서 그런거인지 묻는 질문에 어떤 마음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어요.

모르겠는 마음을 물어보니까 답답하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금쪽이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너무 속상했다고 했어요.

그쪽이는 괜히 더 주눅들고 자책하고 그랬던 것 같아 보였습니다.

본인도 잘 모르겠는 마음을 누군가 잘 알아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쪽이는 슬로바키아에 가고싶다고 했는데요, 아빠와 함께 온전한 가족을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고 엄마가 원하기 때문이기도 한다고 했어요.

 

 

여기서 금쪽 처방이 내려졌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어머니에게 장점이 있다고 했어요.

감정의 깊이가 깊은 분이기 때문에 금쪽이에게 마음을 잘 가르쳐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엄마가 보조자아가 되어서 금쪽이가 느낄만한 감정을 아주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감정을 기준으로 가르쳐주고 대신 말해주면 된다고 했어요.

*보조자아 : 심리극에서 주인공에게 중요한 영향을 주는 타인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

 

예를 들어 아이가 문제를 틀려 어쩔줄 모르고 있으면 "왜그래? 틀려도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틀리면 좀 보여주기 싫지? 대부분 그래. 그래도 엄마니까 괜찮아. 아무한테 보여주라는건 아니야. 마음은 그럴 수 있어." 라고 설명을 해 주어야 그 마음이 정당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했어요.

 

보조자아가 되어 대신 표현 해 주는 데에는 여러가지 효과가 있다고 했어요.

1. 환기(ventilation) 효과 : 묵은 감정의 정화

2. 감정 자체를 가르쳐줄 수 있다

 

오은영 박사는 이 과정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힘들어하겠지만 합당하고 타당하게 처리하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신애라는 입양가족으로서 입양에 대한 팁을 주고 싶다고 했어요.

첫번째는 입양은 쉬쉬해야하는 음지적인 일이 아니므로 오픈하라고 했어요.

아기가 온 순간부터 입양은 축복받을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어서 어디가서 입양아라고 놀림을 당해도 입양아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고 했어요.

두번째로 입양은 어렵지 않지만 양육이 어려운 것이라고 했어요.

부모는 계속해서 공부해야 한다는 팁 이었습니다.

 

 

금쪽 처방에 따라 금쪽이가 행복했던 시간들을 추억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성장 앨범 만들기를 했어요.

두번째 처방은 금쪽이 전신상 그리기 였어요.

가족들과 닮은 부위를 찾아 색칠하면서 가족 구성원으로 자각하게 하는 금쪽 처방 이었습니다.

세번째 처방은 행복 캡슐 뽑기 였어요.

다양한 미션이 들어있는 캡슐을 뽑아 수행하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배우는 금쪽 처방 이었어요.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울 때는 엄마표 감정 스티커 중에서 선택하도록 했어요.

 

 

금쪽처방 이후 금쪽이는 점점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 것 같았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금쪽 처방대로 계속 노력해서 금쪽이와 금쪽이의 가족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는 금쪽같은 내새끼 38회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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